난 커피를 잘 모른다. 원산지가 어딘지, 원두의 종류가 뭔지, 근데 그런것에 상관없이 중독 되어 있다. 하루 종일, 밤 낮 상관없이 커피잔을 들고 있다.
그런데 스타벅스에 중독은 아니다. 시애틀이라 그런지, 스타벅스는 정말 골목 골목마다 있다. 한 빌딩에 대각선 코너에, 다른 층에, 몇 개나 있는 경우도 많다. 그렇게 스타벅스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여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작은 커피샵도 많다. 가게마다 다른 특색이 있고, 커피맛도 너무 다르다. 또 그런 곳을 구지 찾아 다닌다.
집에서 5분쯤 걸어가면 victrola coffe 샵이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이 특별한 것도 아닌데, 늘 사람들이 가득하다. 책 읽는 사람들, 수다 떠는 사람들, 컴퓨터 하는 사람들.. 벽엔 이름 모를 작가들의 작업들이 걸려있고..... 너무 너무 깨끗하지도 않아.. 그냥 참 편한다. 손 때 묻는 가구들이 정겹고.. 부담스럽지 않다. 그냥 계속 거기 있었고 계속 있을 것 같은... 그런 가게... 그림은 바뀌겠지만...
참... 그리고 커피는 참 맛있다.
https://goo.gl/maps/7izsw4rtyZomFnof9
Victrola Coffee and Art. · 411 15th Ave E, Seattle, WA 98112 미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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