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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로 살기/NCIDQ, LEED - 자격증 따기

NCIDQ Certificate | 1 - 준비 과정

by unknown 2020 2022. 12. 13.

며칠 전, 몇 년에 걸쳐  시험을 보고 있던,  NCIDQ 시험에 통과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2005년에 졸업하고 바로 일 시작해서 벌써 17년 차 되었는데, 졸업하고 몇 년 안 되었을 때부터 받아야지 받아야지 했던걸 이제야 결국엔 갖게 되었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일도 이만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안 느는 영어 때문인지, 머리가 딸리는지, 공부를 안 해서였는지, 총 3단계로 된 시험을 다 통과해야 통과하는데, 자꾸 떨어졌다. 시험 가격은 왜 계속 오르는지, 건축가들은 자기가 원할 때 시험을 칠 수 있는데, 이건 일 년에 딱 두 번 친다. 봄에 떨어지면, 가을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때 바쁨, 다음 해까지 미뤄야 하기도 한다.  짜증도 나고 미국 후배들이 셤 한 번에 딱 따고 오는 걸 보면 얼마나 부끄럽던지, 암튼..  누군가 꼭 따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정리해 보려고 한다.  준비할게 많다. 


 

1. NCIDQ란? 

NCIDQ Certification은 미국과, 캐나다의 건축과 실내디자이너  업계에서  사용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자격증이다.  주에 따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주가 있고, 비공식 적으로 인정하는 주가 있다.  예를 들면, 네바다, 플로리다, 워싱턴DC등에서는 실내 디자이너로 디자인을 하고, 시공 도면의 승인까지 할 수 있고, LA에서는 할 수 없다. 어떤 주에서는 공식적인 타이틀을 인정하지만, 많은 주에서 도면에 사인하고 봉인하거나 하는 것을 할 수 없다.  내가 일하는 곳에선 이 자격증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아무튼 근데 갖고 있으면, 승진이나, 연봉 인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2. 응시 자격 조건 

옛날엔 CIDA (Council for Interior Design Accreditation) 이라는 실내 디자인 학과의 인증을 주관하는 기관에서 인증한 4,5년제 인테리어 디자인 학과를 졸업하는 것을 요구했는데, 요즘은 해외에서 공부를 했거나, 비전공자 거나, 건축을 공부했거나, 2년제를 졸업했더라도 시험을 칠 자격을 가질 수 있도록 바뀌었다. 단, 자기 이력에 따라, 요구되는 경력에 차이가 있다. 

https://www.cidq.org/paths

 

NCIDQ EXAMS l Eligibility Requirements

Specific education and work experience requirements exist to be eligible to sit for the NCIDQ Examination.

www.cidq.org

각 개인이 가진 백그라운드(학위나, 전공) 에 따라, 최소 2년에서 4년간의 실무를 하고, 그 시간이 되면 시험 칠 자격이 주어진다. (1단계인 IDFX는 학부 졸업하면 칠 수 있는데, IDPX와 PRACTICUM는 어차피 요건이 다 충족되어야 칠 수 있는 거라, 굳이 빨리 칠 필요는 없다. 첫 시험 합격 후 5년인가 나머지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첨부터 다시 해야 한다)  그 시점이 되는 과정도 쉽지 않은데, 시험 볼 자격이 되는지,  준비한 것들을 심사받는 과정도  꽤 오래 걸린다. 

학위, 최소 학점등은 다닌 학교에서 졸업장이나, Transcrpit를 보내면 되는데 (이것도 한국에서 것을 보내야 해서, 언제 졸업한 지 기억도 가물가물 한 옛날 학교에 들어가서 영문 졸업장이랑, 성적표를 봉인해서 받아서 뜯지 않고 고대로 보내야 했다. 미국에서 졸업한 것은 학교에서 바로 보냈다)   일한 경력을 verify 해 줄 사람을 찾아 부탁해서 사인도 받아야 한다. 회사 아무나 한테 받을 수 있는 사인도 아니다. 스폰이 될 자격은  NCIDQ 자격을 가지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나,  주나, 지방이 인정하는 자격증을 가진 인테리어 디자이너, 혹은 건축 가중에서, 지원자가 어떤 실무 작업을 했는지 아는 사람 이어야 한다. 추천서 써 주는 것 비슷한데 추천할 자격도 갖춰야 해. 찾기도 쉽게 부탁하기도 힘들다. 


아무튼 난 오래 전에 이 과정을 다 준비하고 appliction이 approve가 되었는데, 너무 오래 시험을 안쳐서, 다시 한번 더 준비했어야 했다.  시험을 칠 생각이 없으면 신청하지 말자. 뭐라도 하자 하는 마음에 시작했다가 날린 application비용이 꽤 된다. 

Anyway, 여기까지 준비 과정이 너무 오래 걸려, 정작 시험 공부는 시작도 못했다 아직. 그건 다음에....